top of page

...조금 더 꼬옥 안아줘, 한 번만 더 손을 잡게 해줘...

​★☆☆☆☆

초고교급 안락사의

�블리시아_비공개_choma1220.png
유포리아.png

블리시아 디셈버

Blissiah December

17Y | 171cm | 44kg | X

ITEM

✿ 사탕 한 병 (약 50개입)

 

그로서는 제 선생님에게 사탕을 건네주려고 한 날 ‘색이 있는 것만을 건네주라’고 교육받았을 뿐이지만, 실상 그 사탕들 중 색이 없는 것에는 그에게 투여되던 독이 미량 포함된 상태이다. 한 번에 한가득 삼키는 것이 아니라면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한 알만으로도 일시적인 중독 증상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한 수준.

@choma1220님 커미션

* 캐릭터의 설정에 윤리적으로 다분히 문제가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있습니다. 가스라이팅 양상을 포함한 아동 학대, 감금을 주로 한 범죄 상황에 대한 묘사가 존재하므로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으시거나 불쾌감을 느끼시는 경우 열람을 재고하시기를 추천드리며, 읽으시던 도중에라도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즉시 본문 열람을 중지해주세요. 작성자는 기입된 내용에 대해 미화할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해당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옹호하거나 찬동할 의사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 국적 !

 

X

 

그가 실제로 살고 있던 곳은 스위스가 아닐뿐더러, 출생신고 자체가 되지 않은 탓에 서류상으로 기록된 국적 또한 없다. 스스로의 거주지를 착각하거나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로 정해진 것은 양육자의 영향이며, 국적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모호한 대답만이 돌아오던 것은 그 본인부터가 자신이 살아온 곳의 위치에 대해서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특징 !

 

 

✿ Theme

 

Picon - ありふれたさよなら ft. 初音ミク

[ https://youtu.be/N852GWbJDvg ]

 

✿ Bygones

 

* 이하 내용에는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학대, 감금 묘사가 다수 포함되며, 캐릭터 설정에 따라 해당하는 범죄에 대한 미화 여지가 있는 서술 또한 존재합니다. 관련된 트라우마나 열람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불편함을 가지고 계실 경우 열람 자체를 재고하시기를 추천드리며, 읽으시던 도중에라도 불쾌감을 느끼실 경우 즉시 열람을 중지해주세요. 작성자는 기입된 내용에서 서술되는 범죄 행위에 대하여 옹호하거나 찬동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현실에 존재하는 범죄를 미화할 의도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그가 실제로 어디서, 누구에게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누구인지 모를 그의 친부모라 하더라도 지금의 그를 알아볼 가능성은 없다고 보아 무방하겠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적이 드문 곳에 유기되었던 그와 우연히 마주친 사람, 그가 말하는 ‘선생님’이자 그의 양육자는 그를 조용히 거두었다.

 

다만 그를 거둔 이는 불법 의료행위에 발을 들인 상태였고, 양육자로서도 절대 올바른 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 탓에 그는 아주 어릴 적부터 관상용이나 다름없게 관리되었고,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하여 길러졌다. 평생을 감금된 채 지낸 것에 비해 상당히 박식한 것도, 의사로서의 지식을 가진 것도 양육자가 그를 자신의 말동무로 삼기 위해 교육하였기 때문이다. 제대로 습득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그 본인의 역량 덕이었지만.

 

폐쇄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하고, 다정하고, 이타적인 성향을 보였다. 타인에게 순종하며 기쁘게 해주는 것 자체가 제 행복이라 정의함이 더해져 말 그대로 더러움 하나 없이 손 안에 핀 꽃이나 다름없는 수준. 그러나 그의 양육자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못했고, 혹시나 떠나갈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그의 식사에 독을 타서 먹이기 시작했다. 결코 즉사하지 않을 정도로, 그러나 한없이 약해져 제 곁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아주 천천히 죽어가도록.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죽음은 그보다도 그를 가두어두었던 이에게 더 빠르게 찾아왔다. 어떠한 발버둥도 통하지 않게 되고, 기어이 삶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그는 한 가지 부탁을 받게 되었다. 자신이 가르친 지식을 통해 자신에게 편안한 죽음을 달라고. 그는 거절할 수 없었다. 이제는 그것만이 그 스스로의 손으로 행복을 줄 수 있는 길이라 믿었기에.

 

그렇게 그는 제 양육자에게 안식을 선물했다. 단 한 번의 경험도 없이 진행했다기에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그러나 그에게 있어 그러한 사실을 알 방법은 없을뿐더러, 당초에 중요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자유에 대해 알지 못한 채 혼자가 되었다. 아무도 열어주지 않는 새장 속에서 그저 죽음을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양육자의, 그리고 그가 기르는 아이에 대한 소문이 때맞춰 키보가미네에 도착했다.

 

10대 중후반 언저리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도저히 그 나잇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박식한 아이라던가. 반신반의로 그가 있다는 위치에 찾아가자 보이는 것은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은 시체, 그리고 떠날 생각조차 없이 옆에 웅크린 채 잠든 그의 모습이었다. 그가 안락사를 행했다는 것, 심지어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것은 상황을 보는 것만으로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새장 속의 아이는 말 그대로 키보가미네가 원하는 인재였다.

 

그리하여 키보가미네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는 키보가미네의 사람들을 ‘선생님’이 자신에게 보낸 이들이라고 착각한 채 동행하게 된다. 진실에 대해서는 무엇도 인식하지 못한 채로.

 

✿ Hallucination

 

> 어릴 적부터 제게 먹여진 독 탓에 지속적인 환각을 보고 있다. 환시와 환청이 교묘하게 섞인 탓에 보이고 들리는 것만으로는 현실과 환각을 쉬이 구분하기 힘들 수준.

> 이에 더해 독소의 영향으로 육체 또한 턱없이 약하게 자라났다. 이상하리만치 잠이 많은 것 또한 몽롱해져 잠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 크다.

> 다만 그는 자신이 환각을 보는 이유도, 애초에 자신이 지속적으로 독을 먹었다는 사실 자체조차도 알지 못한다. 그저 어느 날부터 몸이 약해져갔다는 인식이 있을 뿐.

> 그가 타인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순전히 그의 노력 덕이다. 어딘가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말이며 행동이 느릿한 것은 판단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 자신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환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행복하지 않을테니까. 그저 순수히 타인의, 자신과 함께하는 누군가의 행복을 바랄 뿐이었다.

 

✿ About BLISSIAH

 

:: Blissiah December, 블리시아 디셈버

> 일단은 그에게 본명 삼아 지어진 이름이지만, 정작 그의 ‘선생님’은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그의 양육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행복이라는 듯 유포리아, 라고 불렀을 뿐.

> 블리시아라는 이름은 ‘더없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 그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몇 번 불리지 않은 이름을 잊지 않고서 행복을 사랑하는 그 스스로의 이름으로 간직하던 것이겠지.

> 그는 언제나 함께하는 이의, 제가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바라고 있으니.

 

✿ Like / Dislike

 

> 그가 표현하는 호불호에 거짓은 없다. 실제로도 그의 취향이 그러하였으며, 선택이 그러하였으니.

> 그러나 그가 반감을 가진 것들을 피하는 이유는 몸이 비정상적으로 약해진 탓이 크다.

> 차가운 것은 싫다. 몸에 가해지는 자극이 크기에. 달지 않고 거친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몸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메스꺼워지기 쉬우니까.

> 자신의 고통으로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이상 구태여 아프고 괴로운 선택을 할 필요는 없었다.

 

✿ Habits

 

> 지속적으로 졸음을 호소하는 것 또한 몸이 약해진 탓이 크다. 원래도 결코 잠이 적은 편은 아니었으나, 지금처럼 과도한 수면을 취하거나 까무룩 잠드는 일은 드물었다. 억지로 버틴다고 한들 쓰러지거나 그 이상으로 나쁜 결과를 불러올 뿐이기에 현재로서는 과수면 자체에 적응하기를 택했다.

> ‘선생님’에 대해 함구하는 것은 그의 선생님이 자신을 이곳에 ‘보냈다’고 착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히 말해서는 안 된다는 본능적인 인식을 가진 탓이며, 동시에 실제로도 아는 것이 적은 탓이다. 생긴 것이나 목소리에 대해서라면 말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가 사회적으로 어떠한 사람이었는지는 그로서 알 방도가 없었다.

로고.png
NOTICE.png
WORLD.png
SYSTEM.png
MEMBER.png
모양 1.png
QnA.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