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좋은 꿈 꾸시길.

​★★☆☆☆

초고교급 묘지기

델피니아.png

델피니아

Delphinia

17Y | 163 cm | 51kg | FRANCE

 

ITEM

1. 램프

2. 여분의 장갑

! 초고교급 묘지기 !

 

[ 묘지기 ]

묘지 관리인. 묘지기란무덤과 묘비를 제작해  죽은 사람을 매장하며, 도굴 등의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무덤을 지키고 관리하는 사람을 일컷는다. 

 

***

그가 처음으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에 위치한 공동묘지는 너무나 거대해진 탓에 무덤 관리가 소홀히 이루어져, 델피니아를 채용하게 되었다. 당시 이제 막 10살이 된 아이가 채용되자, 소문을 접한 동네 사람들은 ‘ 명백한 아동학대이다. 아이에게 무덤 관리일이라니 제정신이 아니다 ” 등의 비난을 공동묘지 책임자에게 퍼부었다. 하지만 델피니아를 본 사람들은 이내 입을 다물고 말았다.

 

아이는 10살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묘지를 완벽히 관리했다. 불과 수 일만에 공동묘지에 안치된 묘의 이름, 사망일자 등을 전부 외웠고, 비석의 상태 점검, 경비, 주변의 정리를 완벽하게 해내었다. 음침하고 더러웠던  묘지가 아이의 손이 닿자 청결하고, 말끔한 모습으로 바뀌어 나갔다. 악취마저 가셨다. 사람들이 가장 놀랐던 점은 시체를 보고도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델피니아는 시체를 매장하기 위해 직접 관을 짜고, 매장될 위치, 묘비의 형태 등을 정해 마무리까지 자신의 손으로 끝마쳤다.모든 것이 하나의 수식처럼 매끄럽게 이뤄져갔다.게다가 원한다면 유가족을 대신해 추모를 하거나, 연고 없는 시체의 유가족을 찾아 조촐하게 장례를 치뤄주는 모습에 사람들은 비난하던 손가락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

 

 말그대로 완벽한 묘지 관리인. 매장에서 관리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해 묘지를 윤택하게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 사람들은 감탄했다. 다만 묘지기라는 직업 상 음침하다, 보면 재수가 옴붙는다 등 갖가지 험담도 함께 따라왔다. 매스컴에서도 몇 번 보도되었지만, 기사는 금새 내려갔고 현재는 관련 직종의 인물들 사이에서 언급될 정도로 인지도가 낮아졌다.

 

14살이 되었을 무렵엔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국가의 묘지도 관리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초고교급 묘지기’로써 일본 키보가미네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 인지도  !

 

★★☆☆☆ 

 

 관련 업계 사람들 사이에서만 알려져있다.

 

약 7년 전에는 프랑스 매스컴에서 뜨거운 감자로 화두되었지만, 현재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알려져있는 수준이다. 직업 이미지가 부정적인데다  얼핏 자극적이다 보니 인터넷에 델피니아의 신상을 추측한 여러 글이 올려져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델피니아의 나이를 알아도 별다른 개인사는 가까이서 일하는 업계 사람들도 모른다. 우습게도 묘지를 관리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소문이 제일 유력하다고 한다. 


 

! 성격 !


 

[ 잔잔한 | 개인주의 | 이성 | 분석 | 한 템포 느린  | 책임감 ]

 

쉽게 동요하지 않는 잔잔한 수면같은 사람. 크고 작은 일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을 정도로 덤덤했다. 정말 로봇이 아닐까 궁금해 하는 사람에게 델피니아는 곤란한 상황이 닥쳐도 상황을 분석해 해결책을 찾아나서야 하며, 당황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게 효율적이지 못하다 답했다. 감정 표현이 적은 탓도 있어 자기의사를 확실히 밝히지만, 무뚝뚝하게 표현하다보니 대화가 차갑게  느낌이 들 정도다.

 

덧붙여 기본적으로 무리에 섞이지 않는 편이다. 타인의 의사를 반영하고 존중하지만, 델피니아 자체는 혼자 있는 시간을 더 편하게 느낀다.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사람을 먼저 찾는 일이 드물지만, 찾아와준 사람을 문전박대할 정도로 박하지 않았다. 혼자가 편할 뿐 대화의 즐거움을 알기 때문에 즐거운 이야기를 들으며 차 한 잔을 대접할 정도의 자리는 비워두고 있다.

 

묘지에서 일한 기간이 길다보니 대체적으로 유행에는 뒤쳐졌다. 그러다 보니 상대가 가볍게 던진 농담에도 진지하게 답하거나, 반응이 살짝 늦었다. 상대가 회심의 조크를 날렸다면 델피니아는 현실적인 반문을 던지는 수준. 일할 때나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허점이 보이는 부분이다.

 

델피니아는 한 번 맡은 일은 끝까지 스스로 마무리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책임질 수 없는 일이라면 처음부터 맡지 않으려 했다. 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야기시킬 수 있어 최대한 언동을 고르고 골라 답했다. 일과 그 외적인 부분은 차가워 보였던 큰 이유다.


 

! 특징 !

 

[ Delphinia ]

 

:: 4/19, Rh+AB, Delphinium, Violet Zircon ::

 

[ 외관 ]

단정하고 깔끔하다. 살짝 푸른기가 도는 흑발에 연보랏빛 시크릿 투톤 단발. 머리색은 선천적이며, 일을 시작할 무렵에는 허리춤에 닿을 정도로 장발이었으나 짧게 잘랐다. 단정한 미인상으로 살짝 처친 눈매와 안광 없는 눈 탓에 멍하게 보인다. 늘 무채색 계열이나 채도가 낮은 옷을 선호하며 씻을 때를 제외하면 장갑을 손에서 빼지 않는다. 어두운 밤에도 활동하기 좋도록 램프를 늘 지니고 다닌다.

 

[ 말투 ]

사무적인 존대를 사용한다. 딱딱한 비지니스 말투로 호칭도 성씨 위주로 부르며 존칭을 붙인다. 목소리는 작은 편. 조곤조곤하게 답한다.

 

[ 가족관계 ]

가족에 관한 얘기는 언급하지 않지만, 엄격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한다. 가족 구성원은 대가족으로 나이차가 나는 언니와 쌍둥이 남자형제가 있다.

 

[ 특기 ]

기억력이 매우 좋다. 묘비의 이름을 전부 외우고 다닐 정도며, 순간 기억력이 좋아 스쳐지나간 듯 본 풍경도 나름 세밀하게 설명할 수 있다. 또한 밤 눈이 좋아 어두운 곳에서도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다. 체력과 근력에도 자신이 있어 힘쓰는 일도 척척 해낸다.

 

[ 습관 ]

입을 가리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

호기심이 동하면 자신도 모르게 빤히 쳐다보게 된다. 

산책을 좋아해 자주 돌아다닌다. 특히 밤에 돌아다니는 습관이 있어 램프는 필수로 지니고 다닌다.


 

[ 호불호 ]

Likes : 조용한 곳, 독서, 코코아, 새로운 것들

Hates: 큰 소리, 책임없는 행동, 오이

그 밖에는 좋고 싫음을 구태여 언급하지 않는 편.  

델피니아 바이올렛.png
로고.png
NOTICE.png
WORLD.png
SYSTEM.png
MEMBER.png
모양 1.png
QnA.png
bottom of page